편향된 '실화탐사대' 현주엽 갑질 의혹? "인터뷰 나선 학부모 빼고 겸직 모두 동의" [ST이슈]

편향된 '실화탐사대' 현주엽 갑질 의혹? "인터뷰 나선 학부모 빼고 겸직 모두 동의" [ST이슈]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현주엽 감독이 휘문고 갑질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실화탐사대'가 다룬 의혹들이 의문을 낳고 있다.


19일 기자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자신의 채널에 '레전드의 나락 왜? 현주엽 휘문고 갑질 터진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하며 논란을 반박했다.

최근 현주엽은 휘문고 농구부 감독을 재직하는 상태에서 먹방 예능에 출연하고, 그의 두 아들이 휘문중 농구부 특별 케이스로 입단 후 한 학생을 괴롭혔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또한 지인 장 코치를 휘문고 코치로 영입했다는 의혹도 나왔다.

이에 지난 18일 MBC '실화탐사대'가 해당 사건을 취재했으나, 현주엽 측의 입장을 충분히 다루지 않아 현주엽 측이 유감을 표한 상태다.

이진호는 '실화탐사대'가 제기한 문제점을 하나씩 집었다. 먼저 그는 "'실화 탐사대'에서 인터뷰에 나선 학부모를 제외하고 휘문고와 학부모들이 모두 현주엽 감독의 방송 겸직을 동의했다"고 밝혔다.

현주엽은 프로 농구 감독 출신이다. 고등학교 농구부 감독을 맡는다는 건 이례적인 일이라고. 농구 명문으로 통하는 휘문고는 최근 위기에 처했고, 농구부 출신 동문과, 그의 은사까지 도움을 요청했다. 고사하던 현주엽은 지원서를 제출해 정당한 절차를 거쳐 채용됐다.

당시 휘문고 동문들이 써준 사실확인서를 공개한 이진호는 "현재 방송인인 현주엽은 면접 과정에서 '일을 안 할 순 없고, 방송을 더 늘리지 않는다. 다만 지금 하고 있는 것은 진행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방송 활동을 차차 줄여나가겠다'고 해 겸직 허가가 떨어졌다"고 밝혔다.

또한 현주엽이 방송으로 자리를 비웠어도 학부모, 학생들의 불만이 전혀 없었다. 이진호는 "기존에 부임했던 감독보다 훨씬 더 연습량이 많고, 농구장에 붙어있는 시간이 더 많다더라"며 현주엽 관련 논란이 가중되고 있으나 학부모들은 오히려 이러한 논란 때문에 떠날까봐 "우려된다"는 입장이라고.

현주엽은 500만원의 월급조차 거절하고 무급으로 일하겠다는 의사를 전했으나, 교육부 방침상 불가능했기에 월급을 모두 기부하는 것을 조건으로 감독을 수락했다.




'실화탐사대'는 현주엽 감독의 갑질 논란을 다루기도 했다. 휘문중 농구부 최 모 감독이 아동학대로 고소를 당한 가운데, 현주엽이 최 모 감독을 내치고 후배를 앉히려는 계획이라는 문제 제기가 나왔다.

이에 이진호는 "현주엽은 휘문고의 감독이나 생뚱맞게 휘문중 논란들이 현주엽 감독을 정조준하고 있다"며 "이는 최 모 감독 본인의 일이다. 피소당한 상황에도 농구부 감독으로 있다"고 덧붙였다.

현주엽의 두 아들들 때문에 농구부 유망주 A 씨가 농구부를 그만뒀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사실과 달랐다. 이진호는 A 군 어머니, 현주엽 아내, 휘문고 농구부부장의 카톡 메시지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A 군이 현주엽 두 아들들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괴롭힘을 가했다고. 현주엽 아내 측은 학교에 재발 방지와 중재를 요청했고, A 군의 엄마는 카톡으로 사과를 전했다.

하지만 농구부부장은 학폭위를 열 것을 제안했고, 현주엽 아내는 재발 방지와 중재 요청을 고수했다. 결국 A 군은 3개월 후 농구부를 그만둔 것. 다만, '실화탐사대'에서는 A 군 어머니는 현주엽 아들들로 인한 손가락 부상으로 그만뒀다고 말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진호는 이밖에 보조 코치 임용에 대해서도 현주엽 감독의 입김이 아닌, 휘문고 농구부 학생, 학부모들의 추천으로 선임됐다고 주장했다.

한편, 교육부는 현재 현주엽 감독의 겸직에 대해 감사를 진행 중인 상황이다. 현주엽은 "감사 결과에 따르겠다"면서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영향만 끼치질 않길"이라고 밝혔다. 또한 '실화탐사대' 현주엽 갑질 논란 에피소드는 다시보기 서비스가 중단된 상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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