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지났다…” 이다영, 한국배구연맹에 보낸 메일 공개하며 조사 촉구

“일주일 지났다…” 이다영, 한국배구연맹에 보낸 메일 공개하며 조사 촉구

 


배구선수 이다영이 한국배구연맹(KOVO)에 철저한 진상 규명을 요구했다.


이다영은 지난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짧은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이다영이 지난 19일 한국배구연맹 측으로 보낸 메일이 담겼다.

그는 메신저 대화, 기사 내용 등을 첨부하며 '이다영 고충 처리 사항 접수'라는 파일을 연맹 측에 보냈다.

이다영은 "코보의 공정한 판단과 조사를 기대한다"며 "일주일이 지났다"고 조사를 촉구했다.


앞서 이다영은 최근 SNS에 "때론 말이 칼보다 더 예리하고 상처가 오래 남는다. 2018년 선수촌, 2019년 월드컵 일본"이라는 문구와 함께 직장 내 성희롱 판단 기준이 명시된 사진을 올렸다.

이로 인해 이다영이 두 대회에서 성희롱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한편 이다영은 김연경과 불화를 공개적으로 밝히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그는 프랑스 리그 르 카네 볼레로로 이적한 후 출국 현장에서 "그때 당시 왜 그렇게 괴롭히고 힘들게 했는지 물어보고 싶다"며 "흥국생명에 있는 동안 단 한 번도 내가 올리는 공을 때리지 않았다"고 김연경을 공개 저격했다.


이후 이다영은 김연경과 주고받은 메시지 내용, 팬들의 DM을 공개하면서 폭로전을 이어갔다.

당시 이다영은 "연경 언니 늦은 시간에 이런 연락 보내 정말 죄송하다"며 "언니가 시합이나 연습할 때 저 무시하고 싫어하는 거 너무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김연경은 "그냥 내가 그렇게 해서 힘들고 무섭고 해도 참아. 나도 너 싫고 불편해도 참고 있으니까"라고 답했다.

이다영의 쌍둥이 언니인 이재영 역시 한 배구 매체와 인터뷰에서 "훈련 때 이다영의 패스가 조금만 좋지 않아도 그 선수가 네트를 잡고 쓰러지고 입 모양으로 충분히 알 수 있는 욕을 했다. 경기 도중에 그 선수가 대놓고 이다영을 향해 'XX'이라고 욕을 했다”고 밝히며 동생 주장에 힘을 실었다.


이와 관련해 김연경 소속사 라이언앳은 "최근 김연경 선수에 대해 악의적으로 작성되어 배포된 보도자료 및 유튜버에 대해 강경 대응할 예정"이라며 "2020년도부터 법률대리인을 통해 소속 선수에 대한 허위 사실 유포, 명예훼손, 성희롱, 인신공격 등의 내용을 담은 악성 댓글 및 게시글에 대한 자료를 수집해 소송을 진행 중이다. 어떤 경우에도 선처 및 합의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Post a Comment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