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묻지마' 예고한 10대 자폐아…경찰 앞에서는 '이렇게' 진술

에버랜드 '묻지마' 예고한 10대 자폐아…경찰 앞에서는 '이렇게' 진술

 


에버랜드에서 '묻지마' 흉기난동을 예고했다가 검거된 10대 경찰 진술이 공개됐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5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오늘 에버랜드를 가는데 3시부터 눈에 보이는 사람들을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다 죽일 것"이라고 올린 A군(16)을 검거했다고 이날 밝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에버랜드 정문에서 검문검색을 해 A군과 그의 어머니인 B씨를 확인했다. 발견 당시 A군은 흉기 등을 갖고 있지는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군을 임의동행해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B씨는 "자폐아인 아들이 SNS에 글을 올린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A군은 경찰에 "게임에서 알게 된 친구가 내게 욕한 것이 화가 나 글을 썼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이 트위터에 쓴 글로 인해 경찰은 에버랜드에 경찰관 120여 명을 투입했다. 에버랜드 또한 자체 보안요원 100여 명을 배치했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최근 연달아 '묻지마 칼부림' 사건이 일어나면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살인 예고 글이 끊이지 않고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예고 장소만 해도 서울 신림, 강남, 논현, 잠실, 대치, 한티, 부산 서면 등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이다.

이에 당국은 특별치안 활동을 선포함과 동시에 살인 예고 글이 올라온 성남 오리역을 필두로 서울 강남역, 부산 서면역, 세종 정부종합청사, 전북 부안 잼버리 행사장, 김해 신세계 백화점, 제주공항 등지에 '전술 장갑차'를 배치하는 등 총력을 다하고 있다.





흉기난동
특별치안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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