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이초 교사 생전 모습'… 이 사진 불법 유포한 사람들,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서이초 교사 생전 모습'… 이 사진 불법 유포한 사람들,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 서이초등학교 교사의 생전 모습'이라는 제목을 단 사진이 온라인에 확산해 애먼 사람이 피해를 보고 있다.

사망한 서이초 교사의 유족 측은 "타인의 사진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다"며 2차 피해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최근 유명을 달리한 서이초 1학년 담임교사(23·여)의 사촌 오빠가 30일 블로그를 통해 여럿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사촌오빠 A 씨는 이날 "시급한 문제가 있어 글을 남긴다"며 "동생(사망한 서이초 교사) 사진이 아닌 타인의 사진이 무분별하게 온라인에 확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제 사촌 동생이라고 주장하는 사진이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돌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지금 (온라인에) 돌고 있는 건 제 동생 사진이 아니다. 제 동생 사진은 제가 블로그에 공개한 사진 외에는 전부 사실확인 된 것이 없다"며"라고 설명했다.

그는 "(불법 유포된) 사진 속 당사자는 허락도 없이 본인 사진이 도는 내역을 확인해 굉장히 힘들고 혼란스러워하고 있다"며 "(사진 도용 피해로) 지인·가족들로부터 걱정이 담긴 전화 연락을 받고 있다. 당사자를 비롯해 그의 주변 사람들이 불필요한 피해를 보고 있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사망한 교사) 유가족 측과 (불법 유포된) 사진 당사자는 앞으로 동의 없는 사진이 불법적으로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할 경우 유포자 등 관련자를 잡아 법적인 절차를 진행할 수밖에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말했다.

A 씨는 "동생 죽음이 안타깝고, 이를 널리 알리고 싶은 마음은 너무 감사하고 이해한다"면서도 "다만 확실하지 않은 내용이 커뮤니티에 돌아다녀 유가족과 엉뚱한 사람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어 "부디 마음은 이해하나 잘못된 정보를 무분별하게 확산하는 일을 그만 멈춰달라"고 당부했다.



글과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디시인사이드 갤러리 등 온라인 커뮤니티와 페이스북, 유튜브, 틱톡 등에 퍼진 한 여성의 모습이 담겼다. 사진 속 여성은 숨진 교사가 아닌 이 일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3월 신규 임용된 서이초 교사는 지난 ​18일 서울 서초구 서이초 교내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경찰청은 해당 교사가 사망 전 학부모 민원에 시달렸다는 동료 교사 증언 등을 토대로 현재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Post a Comment

0 Comments